청주 용정동 포장마차 무심천 다리위 우동맛집!

청주 용정동 포장마차

처음에는 ' 이런 곳에 있다고? ' 반신반의하며 찾아갔지만
정말 다리위에서 한 번에 청주 용정동 포장마차를 발견했습니다.

큰 차도로 옆, 다리위에 위치해 있어서인지
오랜만에 느껴보는 포차만의 레트로한 느낌과
자그마한 내부 공간에서 삼삼오오 즐겁게
식사를 즐기고 계신 분들의 정감 가는 분위기까지
느낄 수 있는 장소였습니다.

지니는 심야영화를 본 후 12시 넘어서 방문했고
늦은 시간임에도 저희처럼 야식을 드시러 오시는 분,
포장해서 가시는 분들도 상당히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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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술판매 x, 포장은 가능합니다!
• 영업시간 저녁 8:30 ~ 새벽 2:00 
                   ※매주 일요일 휴무※
• 주소 :  토방석갈비와 이즈동물병원 사이 용정동 다리 위에 위치

 

메뉴

우동, 잔치국수, 짜장면 각 5,000원
오뎅2개 1,000원 / 오뎅5개 2,000원

청주 용정동 포장마차를 검색해 보니
우동은 꼭 먹어야 한다는 이야기에
우동, 짜장면, 어묵 5개를 주문했습니다.

요즘 전반적으로 물가가 높아지면서
면요리들도 5000원은 찾아보기 힘들어졌는데
(제 기준) 가격은 착한 것 같습니다.

 

청주 용정동 포장마차의 맛

메인음식들이 나오기 전에 어묵이 먼저 나왔습니다.

항상 의문이지만,
" 어묵은 왜 집에서 만들면 밖에서 먹는 그 맛이 안 날까요? "

지니는 개인적으로 꼬물이 어묵을 더 좋아해서
그것만 줄곧 고집해 왔었는데 여기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오랫동안 육수 속에서 퉁퉁 불어
몸집을 잔뜩 키운 어묵은 보들보들하면서
육수의 감칠맛이 뿜뿜하고 아직은 밤낮으로 쌀쌀하여
뜨끈한 국물을 먹으니 몸이 사르르 녹는 맛이었습니다.

결국, 5개 추가주문해서 먹었습니다.
어묵만 총 10개를 먹어치웠다는 애기입니다.

 

짜장면보다는 우동을 더 추천!

심야영화를 본 이후여서 출출한 저의 배와
잘 우려낸 육수에 기존 오동통한 면발이 아닌
짜장면의 정도 면굵기와의 조화는 호로록 한 그릇
충분히 가능합니다. 

[ 더욱더 맛있게 먹는 방법 ]
꼬치어묵을 빼서 같이 드시면 어묵우동이 업그레이드됩니다.
어묵과 면을 같이 먹어도 별미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짜장면도 괜찮았지만
면과 양념이 겉도는 느낌이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잔치국수는 먹어보진 않았지만 
이곳은 국물음식을 추천드립니다.

 

총평 ★★★★☆

• 편한 복장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음식입니다.
• 제 입맛에는 어묵 ≫ 우동 ≫ 짜장면 맛있었습니다.
• 청주 용정동 포장마차 방문하시면 특유의 레트로한
  감성을 느낄 수 있고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정리정돈 된 느낌이 좋았습니다.   
• 심야영화 보고 나서 지니는 자주 방문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