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디가?/맛집가다

진천 쥐꼬리명당,닭도리탕 양념에 입호강! 배를타고 가는동안 눈호강!

지니더하기지니 2021. 8. 17.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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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타고 들어가는 진천야외식당

 

진천 야외식당, 쥐꼬리명당 

오늘은 배를 타고 초평저수지를 건너가야만 찾을 수 있다는 숨은 맛집, 진천 쥐꼬리명당을 소개해드릴게요.
청주 인근에서 배를 탄적이 없는 지니는 처음에 배를 타고 나가야한다는 애기에 "뻥치지마" 하면서 코웃음을 치고 웃고 넘겼지만, 정말 예약시간에 맞춰 도착한 그곳에 모터소리와 함께 배를 타고 등장한 사장님.

배를 타고 들어가는 동안에도 시원한 바람을 맡으며 저수지 뷰에 제마음이 치이고, 음식을 먹는 동안에도 고개만 돌려도 감상할 수 있는 뷰에 또다시 치이고 돌아왔던 진천 맛집, 쥐꼬리 명당 이야기를 시작해볼게요:)

 

 

 

 

위치

T.043-532-6647
· 주소 : 충청북도 진천군 초평면 평화로 403-94
· 영업시간 : 매일 11:30~19:00 겨울시즌 18:00
· 당일 예약만 가능!
·
네비에 쥐꼬리명당 선착장으로 검색 후 오시다보면 근처에 넓은 주차장이 있고 주말에는 청소년수련원 쪽 주차가 가능하다고합니다. 주차 후 10분정도 산책로를 걷다보면 선착장 표시판을 찾으실 수 있습니다.


진천 맛집 사장님께 전화하면 배를 타고 데리러오신다.

 

선착장에 도착해서 사장님께 연락을 드리니 초평저수지 건녀편 식당에서 보트의 모터소리와 함께 저희를 데리러 오셨어요. 배를 타고 식당의 가는 자체가 신기한 숨은 명소. 

아쉽게도, 지니가 진천 야외식당을 가기로 생각한 그주에 비가 많이 내려서인지 물도 어느정도 불어있었지만 물색깔이 제가 생각했던 푸른색이 아니여서 아쉬웠어요. 그래도 비온 뒤 바람이 솔솔 불어오는 날씨덕분에 덥지않게 식사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였어요. 

 

쥐꼬리명당 식당내부

 

" 여기에 식당이? "
배에서 조심히 내려 약간의 오르막길을 오르면 정말 식당이 있더라고요. 위에는 울창한 넝쿨나무가 있고 안쪽에는 여러개의 테이블과 앉자마자 보이는 초평저수지의 탁트인 뷰에 보는 재미가 쏠쏠한 진천 맛집이였어요.
▶야외식당이다보니 무더위 여름에 가시기에는 천장에 달린 선풍기뿐이기 때문에 더울 수 있습니다. 더운날에는 비추!

 

 

새빨간 닭도리탕 양념이 기대되는 식당메뉴

 

메뉴

  • 닭볶음탕 50,000원
  • 옛날 백숙 50,000원
  • 민물 새우탕(중) 40,000원
  • 민물 새우탕(소) 30,000원

진천 야외식당은 당일예약만 가능하기때문에 지니는 미리 닭볶음탕을 주문했습니다. 다른 블로거분의 사진속에서 닭도리탕 양념의 빨간색 빛깔이 눈길을 사로잡더라고요. 그래서 고민없이 주문완료!

 

할머니 손맛이 나는 정갈한 반찬
새빨간 양념이 깊게 밴 닭볶음탕
토종닭으로 만들어 크기가 크다.

닭볶음탕의 맛은? ★

옛날 할머니가 차려주셨던 밥상이 생각나는 맛.
멸치볶음, 장아찌, 김치 등 정갈한 반찬이 나오고 닭도리탕의 양념이 새빨간 빛을 내며 등장한 메인메뉴는 비주얼에 비해 좀 아쉬운 맛이였어요. 토종닭을 사용해서인지 부드럽기보다는 다소 질긴 식감이였던 음식. 지니는 개인적으로 토종닭이 질겨서 좋아하지 않기때문에 메인메뉴보다는 반찬 위주로 밥을 먹었습니다. 

 

 

야외식당은 장점은 뷰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는점

야외식당의 장점은 식사하면서도 저수지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서 눈도 호강! 입도 호강!하는 기분으로 즐기고 돌아왔습니다. 한번쯤은 배를 타고 식당에 가는 재미진 경험을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리지만 두번은 고민해볼 것 같은 진천 쥐꼬리명당이였습니다. 

더운여름날에 가시는 것은 추천드리지 않고 날이 선선한 날에 다녀오시면 청주 인근 나들이로 멀리가지 않아도 놀러온 기분을 만끽하실 수 있습니다. 음식은 제입맛에는 많이 아쉬웠지만 토종닭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만족하실 수도 있지 않을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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