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한반도 지형을 진천 한반도지형전망공원에서도 볼 수 있다?

한반도지형전망공원

실제로 진천에 거주하는 떡깨비님께서 청주 인근 나들이로 콧바람 쐬기 좋은 곳을 추천받아 다녀오게 된 장소입니다. 전망대 꼭대기로 올라가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초평저수지를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비록 가는 길이 험하지만 도착 후 걸어 올라가는 동안 솔솔 불어오는 바람과 초평 뷰가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 우리나라와 똑 닮은 지형을 가진 대표적인 장소로 영월 한반도지형(선암마을), 정선 한반도지형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충북 진천에도 우리나라 지도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소식에 지니가 다녀와본 바로 그 장소를 소개해드릴게요:)

진천 쥐꼬리명당,닭도리탕 양념에 입호강! 배를타고 가는동안 눈호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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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이 품은 한반도

" 사랑과 성공의 기운이 서린 진천 초평호 
연인들에게는 영원한 사랑의 상징이, 임산분에게는 태아에게 영운의 기운을 부여해 주는 신령함이, 성공을 염원하는 사람들의 꿈을 이룰 수 있는 생명과 정신을 낳는 길지, 통일의 대업을 이룰 수 있는 성지, 머물며 대양의 기운을 얻을 수 있는 곳인 생거진천이며 진천의 정체성이며 구중심 한가운데 초평호가 자리 잡고 있다. -진천군 "

 

전망데크

전망대를 올라가기 위해서는 위의 사진에 보이는 가파르고 수많은 계단을 올라야만 합니다. 계단을 다 오르고 나서 가파른 숨을 고를 수 있고 지니처럼 저질체력이 쉴 수 있는 전망데크가 중간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미 차를 타고 산 위에까지 올라온 것도 상당한 높이이고 계단을 걸어 올라오니 중간지점이었음에도 높이가 아찔했어요. 

하지만, 아직은 초평저수지가 빼꼼 보이는 정도였어요. 아쉽게도, 지니는 장마시즌에 다녀와서 날씨는 우중충, 물은 푸른색이 아니라 비 때문에 저수지는 갈색빛을 뗬지만 포기하지 않고 회오리 타워를 등반했습니다. 

 

'강구조물 특성상 흔들림이 발생하며 안전진단 결과 구조적 이상이 없으므로 편안하게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진천군'

장마로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 다녀온 거여서 바람이 많이 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구조물이 더 많이 흔들리는 느낌이 들면서 도중에 다시 내려가야 하나 고민이 많았던 순간... 표지판을 보자마자 안심하면서 꼭대기까지 사진도 찍으면서 전경을 보면서 올라갔습니다. 

 

전망대

제일 위에 올라와 내려다본모습은 정말 우리나라 지도와 닮은 모습이었어요. 재차 위에서 언급했듯이 지니는 비가 오락가락하는 우중충한 날에 다녀와서 초평 저수지의 푸른 색깔을 완전히 감춘 모습이어서 많이 아쉬웠어요. 계속 보고 있으면서도 충북에서 지도와 닮은 모습을 볼 거라는 생각을 못해서 더욱 신기한 순간이었어요. 지니는 다음번에 날씨 좋은 날 다시 오자고 다짐한 채 한참을 전경을 보다가 내려왔습니다.

청주 근교 나들이, 진천 가볼만한 곳을 찾으신다면 우리나라의 지도를 닮은 한반도지형전망공원에서 가슴 뻥~뚫리는 전경을 보시고 산책하고 오시는건 어떠세요?

 

· 주소 : 충북 진천군 초평면 화산리 산51-9
· 입장료 :  무료
· 주차장 협소, 전망대입구에 화장실O
일차선도로이면서 꼬불꼬불하기때문에 운전시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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